진행 : 박세종 아나운서, 민세정 아나운서 【 앵커멘트 】 송파구가 서울시 자치구 중 인구 1위 자리를 무려 15년 동안 지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주목할 점은 전국적으로 저출산, 인구 감소세가 뚜렷한 가운데 출생아 수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건데요. 송파구는 차별화된 출산정책으로 외적 성장뿐만 아니라 내실도 다져 가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유승한 기잡니다. 【 리포트 】 지난해 말 기준, 송파구의 인구는 모두 65만 9천여 명.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수치이고 2위를 차지한 강서구와 비교해도 10만 명 가량 차이 납니다. 서울시 인구 1위 자리는 무려 15년 동안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인구가 자연 증가한 점이 눈에 띕니다. 지난해 송파구의 출생아 수는 3374명으로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송파구만의 출산장려 사업으론 1사 1다자녀 결연사업이 대표적입니다. 중소기업이 네 자녀 이상 출산 가정을 매달 10만원씩 1년간 후원하는 사업인데 지난 2012년부터 162개 기업이 참여했습니다. ( 이명숙 팀장 / 송파구청 여성보육과 )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게 출산가정에만 국한된 게 아니라 우리 구청과 관내 기업이 함께 관심을 가지고 축하해 주고 키운다는 의미에서 뜻깊은 사업인 것 같고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올해 같은 경우 후원금을 인상하고 새로운 후원처도 발굴해서 지속적으로 추진할…" 올해 추진할 신규 사업도 출산율 증가에 한몫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먼저 임산부와 맞벌이 가정을 대상으로 하루 4시간 동안 청소와 세탁을 해주는 가사지원서비스를 실시합니다. 또 육아휴직을 활성화하기 위해 장려금을 최대 120만 원까지 지급합니다. 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이 지원 대상입니다. 송파구는 인구 70만을 목표로 기업 인프라와 제정 정책을 활용해 육아 부담을 덜어주는데 주력하겠단 각옵니다. ( 이명숙 팀장 / 송파구청 여성보육과 ) "이사업이 각각 하반기 시행 예정인데요. 안정적으로 시행되면 엄마 아빠의 육아부담 가사 부담을 덜어줘서 일과 가정생활이 양립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출산 친화 정책으로 거대도시의 품격을 채워가고 있는 송파구. 올해부턴 원어민 영어교실도 지역 내 모든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신규 지원합니다. 딜라이브뉴스 유승한입니다. #출생아 #출산정책 #인구 #육아휴직 #가사지원 ● 방송일 : 2023.02.28 ● 딜라이브TV 유승한 기자 / lenspoet@dlive.kr 뉴스제보 : 카카오톡 채널 '딜라이브 제보' 추가 #송파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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