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이나 소시지 같은 가공육의 보존제와 발색제로 주로 쓰이는 '아질산나트륨'이 자살위해물건으로 지정됩니다. 보건복지부는 아질산나트륨 중독으로 인한 자살이 증가하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고시 개정안을 행정 예고했습니다. 아질산나트륨은 가공육의 보존을 위해 극소량 쓰이는 흰색 분말 형태의 첨가물로, 우리나라에서도 이를 이용한 자살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지정된 자살위해물건은 '번개탄' 같은 일산화탄소 독성효과 유발물질과, '농약' 같은 독성효과 유발물질, 그리고 '졸피뎀'을 포함한 중독효과 유발물질 등 3가지입니다. 복지부는 오는 15일까지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뒤 자살예방정책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지정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YTN 김혜은 (henism@ytn.co.kr) #햄 #아질산나트륨 #자살위해물건 #뉴스 #정보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s://science.ytn.co.kr/program/view.php?mcd=0082&hcd=&key=202311071626581143 [프로그램 제작 문의] legbiz@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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