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제작된 SF 드라마. 1983년 워너브라더스 제작. 미국 NBC 방영. 표면적으로는 지구와 우호적[1]인 목적으로 왔다고하나 실은 지구를 정복하려는 파충류 외계인과 인간의 사투를 그린 미국 드라마. V:오리지널 2부작(The Original Miniseries), V:최후의 싸움 3부작(The Final Battle)[2], 오리지널과 최후의 싸움(The Final Battle)의 인기를 업고 제작된 V:TV 시리즈(V:The Series) 19부작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초의 미니시리즈 5부작은 당시로서는 제작비도 상당히 많이 들이고 신경써서 만든 작품으로 소재나 연출 등에서 충격적인 부분이 많았다. 미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큰 반향을 얻었고, 우리나라에서도 엄청난 인기리에 방영됐었다. 5부작의 성공으로 인해 후편으로 19편이 추가 제작되었다. 하지만 이미 외계인의 침략과 이를 물리친다는 스토리 자체는 5부작에서 완결된 상황이었고, 이후 제작된 19편은 스토리 전개와 제작, 연출 퀄리티 모두 최초 5부작보다 확연히 떨어진다. 대중적 인기 역시 마찬가지. 일단 제작비가 많이 들어가는 SF 드라마의 특성상 후속 19편 분량을 제작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3] 때문에 이후의 TV 시리즈 19부작은 앞서 방영된 5부작과 퀄리티 차이가 많이 난다. 특히 우주선 내부의 계기판 인테리어 등을 보면 확연한 차이가 드러난다. 최초 5부작 당시 외계인들의 목소리는 독특한 울림을 가지고 있다는 설정이 있어서 외계인 측 배우들의 목소리는 전부 필터 처리를 걸었는데 이후 TV 시리즈에서는 이런 설정도 흐지부지되고 필터 처리도 전부 없어지는 등 안습한 뒷이야기가 많다. 특히, 주역 캐릭터가 죽게되면 그 자리를 다른 캐릭터로 메꿔왔지만 후반부에는 주역들이 동시에 너무 많이 빠져나가고 이후 섭외된 캐릭터들은 그 틈을 메울만한 흥행성이나 카리스마가 아득히 부족하였다. 게다가 드라마 자체가 슬슬 재미없게 물이 빠지던 시점이기도 했을것이고... 국내에서는 1985년 KBS1를 통해 7월 24일 수요일 밤 9시 45분에 첫 방영을 시작으로 여름 특선 심야 드라마로 오리지널 2부작과 3부작 최후의 싸움[7]이 연속 방영되어 충격적인 반응과 엄청난 인기와 파급효과를 얻었다. 이미 미국에서 엄청난 화제작이었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방영 전부터 크게 입소문이 나 있었고 KBS의 예고편만 해도 가히 충격적이었기 때문에 엄청난 화제 속에 방영되었다. 방영 후 V를 소재로 한 각종 완구, 학용품이 범람하기도 했다. 이런 인기 덕에 종영 후 얼마 안 가 주말 오후에 재방영했다. 뒤를 이어 동년 9월#에 KBS 방영 기준 시즌 2[8] 격인 19부작 TV 시리즈를 바로 시작할려고 했으나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11월#이 돼서야 방영했고 이번에는 KBS2에서 방영했으며 방영시간은 시즌 1보다 빠른 일요일 저녁 6시에 시작해 다음해 3월까지 방영했다.# 그리고 1991년에 한번 더 재방영을 했는데 이 때는 방송국 파업으로 인하여 시간을 때우고자 예전에 했던 방송들로 메꿔 방영하던 터에 했던 것이다. 그래도 당시에도 제법 시청률은 있었다고 한다. 21세기 들어서도 e-channel 등 케이블에서 자막으로 가끔 방영되었으며, 2020년 5월에는 케이블 “인디필름”채널을 통해 초반 1~5부(시즌 1~2)를 고대했던 V시리즈 팬덤의 염원은 뒤로 한 채 19부작 TV시리즈만이 자막과 함께 방영되었다. 과거 「V시리즈」의 빛나는 명성이 재조명, 다시금 안방극장을 달구며 60~70년대 태생의 40대 중반부터 50대 초반의 시청자들 사이에서 소소하게 회자되었다. 이전 KBS 방영 당시 K본부다운, 둘째가라면 서러울 범생이 번역에 비해 직역에 보다 충실한 자막으로 한층 재미를 더하기도 했다. -나무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