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익학당 네이버 카페 http://cafe.naver.com/bohd (190522 수낮대담) 부처가 뭡니까? 여러분 뜰 앞에 있는 잣나무가 "저기도 도(道)가 있다."가 아니에요. 저기도 도가 있다고 하면, 여러분 머리로 이해하게 되잖아요. 그게 아니라 여러분 저 뜰 앞의 잣나무가 뜰 앞의 잣나무로 보이십니까? 깨어서 보면 어떻게 봐야 합니까? 뜰 앞의 잣나무다 아니다 하고 딱 놓고 보면 어떻게 보일까요? 놓고 보라는 거예요. 놓고 보면 너니, 나니, 잣나무니 뭐니 하는 거, 놓고 딱 보면 그것도 참나의 작용으로 보여요. 그것을 얻으라고 뜰 앞의 잣나무 들어준 겁니다. 여기에, 빨간펜 안에도 도가 있어요. 이것도 분해하면 소립자, 다 입자들이고요. 그것도 다 도의 원리대로 굴러갑니다. "도 아닌 게 없어요." 그러면 여러분 "아, 그렇군요." 하고 서로 끝나요. 아무 도움이 안 됩니다. 여러분 참나를 만나게 도와드리지 못하잖아요. 선문답은 그게 아니라고요. 아까 이런 말씀은 경전에서 교학으로 할 얘기지, 선(禪)에서 할 얘기는 아니에요. 선은 이걸 제시해서, 참나를 여러분이 자각하게 도와드리지 못하면 선이 아니에요. 제 행동, 이 언행이 여러분 내면에 있는 참나를 자극하게 도와드려요. 그러니까 이거 하나 들고도 펜이라고 하지도 말고, 펜이 아니라고 하지도 말고 이거 뭡니까? 그러면 여러분 눈을 부릅뜨고 그냥 보시는 수밖에 없죠. "뭐라고 하지?" 하면 땡입니다. "뭐라고 하지?"도 아니에요. 그냥 보고 계세요. 뭡니까, 이게? 이게 여러분 마음이에요. 빨간펜이 여러분 마음이죠. 참나의 눈으로 보면 마음이죠. 여러분이 이게 나 밖에 있는 펜이다, 아니다 안 하고 딱 보시면 그냥 여러분 깨어서 이걸 보고 계실 뿐이에요. 그냥 여러분 마음입니다. 알아차리는 참나의 작용일 뿐이에요. 여러분이 알아차리니까 여러분 마음 안에 이게 나타나 있는 것뿐이에요. - 홍익학당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HongikHdpg - 홍익학당 후원안내 http://cafe.naver.com/bohd/45169 - 홍익학당 후원계좌 국민은행 879601-01-245696 (흥여회) - 문의전화 02-322-2537 본 동영상은 흥여회 후원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게 도와주신 '흥여회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인문학윤홍식홍익학당홍익선원육바라밀명상몰라깨어있음참선힐링양심호흡법기독교불교천주교원불교힌두교요가심리학위빠사나사마타간화선참나에고영성천국정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