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장기 보유 주식에 대해선 양도세를 완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개미 투자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전날 웹툰 작가 만남 행사에서 했던 발언을 두고는 논란이 빚어졌습니다. 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생 행보로 보폭을 넓히고 있는 이재명 후보가 한국거래소를 찾아 증권업계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전 재산을 주식에 넣었다가 IMF로 크게 실패했던 경험담을 털어놓았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저도 사실 주식투자 처음 시작할 때 주식시장이 뭔지도 모르고 투자했다가 전 재산을 투자했는데 IMF를 맞이해서 아주 심각한 타격을 입어서….] 투자자 보호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최근 부동산이나 가상자산에 쏠린 청년층의 자산형성 수단으로 주식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장기보유 주식에 대한 양도세 완화를 통해 투자 참여를 독려하겠다고도 말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우리가 주식 양도소득제도를 곧 도입할텐데 2023년이면 도입하는데 양도소득세 과세라든지 이런 데서 장기 보유에 대해서 좀 뭔가 혜택을 부여하는 게 좋겠다, 권장하는 차원에서.] 청년층 표심을 겨냥한 민생 행보를 이어가는 모양새로 해석됩니다. 이런 가운데 이 후보의 발언을 둘러싼 논란도 불거졌습니다. 전날 웹툰 작가들과 만난 자리에서 특정 작품의 제목을 언급하며 '확 끈다'고 표현한 것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온 겁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 저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도덕성이 기대가 없기 때문에 따로 논평할 가치가 없고. 이재명 후보의 대선 주자로서의 실언이나 아니면 국민을 실망시키게 하는 그런 행동들은 반복될 것입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선정성이 있는 게 아니냐는 취지로 말한 것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김태민입니다. YTN 김태민 (tmkim@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111041945235895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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