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공원에 도착하니 꽃상여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만장이 앞서고 77세의 제자 등이 이은관 옹을 모신 상여를 메고 나아갔습니다. 상여꾼들이 중간에 잠시 쉬었습니다. 장지로 가는 산길이 좁아져 꽃상여에서 관만 운구 되었습니다. 무형문화재 김경배 씨, 배뱅이굿 이수자 안성근 씨 등이 상여소리를 불렀습니다. 국악한마당을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무형문화재가 부르는 상여소리를, 무대가 아닌 현장에서 들을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장지에 도착했습니다. 명창이라고 적힌 명정은 이은관 옹의 일생을 말하는듯했습니다. 지관은 가장 맞는 방향을 안내했습니다. 흙을 뿌려 땅을 메우는 평토를 했습니다. 안성근 씨의 선창에 제자들이 답을 하며 흙을 밟는 달구질을 했습니다. 북에는 노잣돈이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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